시골아낙이고싶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하언니글방글쓰기 : 흙과 이야기하기 집 근처 공터에 친정어머니가 부산에서 왔다갔다 하며 일구어논 밭이 있다. 마늘, 양파 조금씩 심어두었다가 늦은 봄이 되면 수확을 하고 그 자리에 콩이랑 깨를 심어두었다가 가을이 되면 수확을 한다. 봄이면 상추랑 케일을 심어 두시는데 한 번씩 지나가며 상추와 야채들을 뜯어 오기도 한다. 밭에 가서 야채들을 뜯고 있노라면 시간이 훅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된다. 흙과 이야기하는 시간 어떤 때는 비가 적다며 투덜거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새벽이슬이 참 시원하다고 말해주기도 한다.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흙의 삶을 보면서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길 다짐해본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