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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가 잠시 그치고 나니
뜨거운 태양이 구름 속을 왔다갔다 하며 더위를 선사한다.
한 주에 한 번씩 만나는 교회 친구들과 수다와 웃음으로 점심시간을 보냈다.
커피를 마시러 자리를 옮기는 동안에도 태양은 여전히 건재하다.
아스팔트의 열기까지 더해져서 뜨거운 오후가 되었다.
아무리 더워도 차가운 음료를 잘 먹지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커피도 미지근하게 주문해서 먹게 된다.
올 여름은 많이 더울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짧게 지나갈거라는 소문도 있다.
한 주에 두 번 요리학원에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지난 목요일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대도 불구하고
다녀왔다는 말에 박수를 보냈다.
처음 요리학원을 다니려고 할 때는
회사를 마치고 30분 정도 운전해서 가야하기에 많이 망설였지만
거룩한 땅과 내가 하루하루 채워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용기와 열정이 생겼다고 고마워했다.
오후에는 남편과 함께 새로 나왔다는 영화를 보러 갔다.
인디아나존스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영화이다.
처음 이 영화를 볼 때나
오늘 볼 때나 장면마다 연출되어지는 부분이 맘에 든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장면에서
비행기 창문에 비치는 모습으로 클로즈업 되어지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여름이 오니 대지가 뜨거워지고
흐르는 땀과 뜨거운 햇살이 온 몸을 지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이라는 계절의 싱그러움과 푸르름에 푹 빠지게 되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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