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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림바 [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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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림바는 큐리어스 강의를 통해 알게 된 악기이다. 리부트란님의 한 달 한곡 칼림바 수업은 매 달 넷째 주 월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지난해 12월에 첫 칼림바 수업을 들었는데 칼림바를 주문하고 연습을 해 보니 생각보다 쉽게 연주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단음계로 이루어져 있고 음번호를 보고 튕기기만 하면 된다. 예쁜 소리가 나려면 연습이 조금 필요하다. 12월 말에는 크리스마스 연주곡으로 이프랜드에서 어울림음악회를 열었고 한 곡을 연주했다. 긴장감도 있었지만 즐거운 추억이다. 
 
이 번 시즌에도 6월 말에 어울림음악회를 연다고 한다. 시간이 맞으면 참여하려고 한다. 오늘 수업 시간에는 영화 코코OST '기억해 줘'를 배웠다. 조금 난이도가 있지만 그래도 도전해 볼 만한 곡이다. 연주회가 6월 말이라서 이 번 주 말까지 곡을 완성해야 한다. 아는 곡은 그래도 연주가 쉬운데 모르는 곡은 악보를 보며 익혀야 하기에 조금 시간이 걸린다.
 
악기마다 특징이 있는데 칼림바는 소리가 맑아서 좋다. 연주를 하며 듣는 내내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 손톱을 미리 자르고 연주를 한다. 엄지 손가락과 손톱 사이에 있는 부분이 칼림바를 쓰다듬을 때 좋은 소리가 나는데 손톱이 길면 긁히는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높은음일수록 소리의 울림이 적다.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악기가 많지 않은데 칼림바는 온라인으로 배울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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