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렌즈 6기 생활 4 : 아바타

 

아바타

 

 

이프랜드에서는

나를 표현하고자 하는 아바타를 만들어서 활동을 한다.

나와 닮은 아바타를 만들기도 하지만

이상형의 아바타를 만들어서 활동하기도 한다.

 

한 번은 

성경퀴즈를 맞히는 시간에

여자 아바타 한 분이 손을 들길래 정답을 말씀해 달라고 했더니

목소리가 남자 목소리라서 당황한 적도 있었다.

메타버스의 세계란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한다.

 

온라인 저 너머에서 아바타의 삶은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 강사가 되어서

무대 앞에 나오게 되면

보랏빛 박수가 넘실거린다.

중간중간에 찾아와 준 이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후원을 보내준 이들을 호명하면서

그 시간만큼은 주인공이 된다.

 

잡음으로 시끄럽게 하는 이들은 마이크를 회수하고

방해꾼이 나타나면

퇴장시키기도 한다.

모두 호스트의 권한이다.

 

현생에서는 말수가 적고 

나서기 조심스러워하는 성격인데

이프렌즈 활동을 하면서

점점 아바타를 닮아가게 된다.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

다양한 모임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갖게 되는데

코로나 이전의 나와 비교해 보면

확실하게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