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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동동거릴 때가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조바심으로 애태울 때는 시간도 더디게 지나갔고
마음이 많이 상했던 것을 기억한다.
30분에 한 대씩 오는 심야버스를 기다리는 마음도
그럴 것이다.
지금은 버스가 오는 시간을 알 수 있어서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지만
10여 년 전 이 시를 쓸 당시에는
그런 시스템이 없어서
마냥 기다려야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동동거릴 만한 일들이 생기지만
이제는 나의 루틴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기다린다.
인생을 느긋한 마음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480D22082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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