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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백장 글쓰기

[100-93] 청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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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친구들의 여행
둘째날이다.
새벽 6시가 되자 모두 일어나
각자 자신 만의 정한 루틴들을 수행한다.
제일 먼저 기도하는 일이 공통된 루틴이었다.

출발 준비를 끝내고
8시에 숙소를 나서서 동묘역으로 향했다.
아침 식사 하는 곳이 다양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우리들이 간 곳에는 곱창골목이라 아침에는 모두 문을 닫았다.
돌아다니다 아침 식사가 되는 곳을 한 곳 발견하고
무작정 들어가서 에어컨 가까운 곳에 앉았다.
뼈 해장국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은 후
메가커피 카페에서 카페인으로 충전을 한다.

동묘시장으로 가는 길에
청계천이 흐르는 영동교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이프랜드에서 본 청계천이 떠 올랐다.
꺽어지는 계단을 통해 내려가 보니
이프랜드에서 본 모습과 너무도 닮아서 감동이었다.
중간에 있는 징검다리가 그렇게 친근할 수가 없었다.
청계천 폭포도 보고 싶은 마음에 한참을 걸어갔징산 너무 먼 것 같아 황화교에서 발길을 돌렸다
벽에 걸린 담쟁이들이 반겨주었다.

이프랜드에 들어가서 이프스퀘어를 열면
청계천이 있다.
아바타로 참가하게 되면 호스트는 청계천 다리 위에 머물게 되지만 참가자들은 청계천 시내 옆에 떨어진다.
그러면 돌로 만들어진 징검다리를 건너 계단을 올라가서 청계천 다리위에 합류할 수가 있다.

당연히 실제의 모습을 똑같이 재현해 놓았겠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하니 신기해서 연신 사진에 담기 바빴다.

동묘시장에서 눈요기를 한 후 경복궁으로 향하기 위해 지하철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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