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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백장 글쓰기

아티스트 웨이 마지막 모임 [1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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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로 12주 동안 함께 했던 시간이 벌써 마지막 모임이 되었다. 석 달의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러간 것이다. 어제 마지막 모임을 가졌다. 각자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나도 아티스트 웨이를 통해 얻은 것 세 가지를 나누었다. 

 

제일 먼저 내게 준 유용함은 타이트하고 꽉 묵인 듯한 루틴을 위한 여정이 노곤노곤해졌다는 점이다. 7월 20일로 새벽기상 1000회의 깃발을 꽂았는데 그 이후로 자유롭게 새벽기상을 하려고 한다. 새벽에 일어나는 일을 루틴 화하지 않고 편하게 일어나기로 했다. 그렇게 마음먹으니 한결 삶이 부드러워졌다.

 

두 번째는 아티스트 웨이 기간에 생애 첫 시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받았다는 점이다. 얼마나 많은 공모전에 공모를 했는지 셀 수 없다. 시인으로서 인정을 받는 상이기에 의미가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삶의 공간에서 티격태격하며 나의 에너지를 낭비할 것이 아니라 나의 성장을 위해 에너지를 쏟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 번째는 아티스트 데이트를 통해 나를 만나고 나를 다독거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 것은 12주 만남이 지나고도 계속 이어가야겠다. 처음 아티스트 데이트를 시작했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기억에 크게 자리잡고 있다. 울컥하던 마음과 내면아이에게 응원의 편지를 썼던 기억이 생생하다. 나를 만나는 시간은 정말 중요하다.  

 

12주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얻어오는 시간이었다. 함께 모인 아티스트 웨이 9팀의 회원들을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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