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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백장 글쓰기

[100-53] 중독에 관하여 중독이라는 단어가 나쁜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마약이라든지 도박이라든지 게임에 빠질 때 중독이라는 단어를 쓴다 폰게임 애니팡에 빠진 적이 있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다가 점점 게임의 단계가 올라갈수록 게임에 빠지는 시간이 늘어났다. 나중에는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게임을 찾게 되고 틈만 나면 폰게임을 열게 되었다. 중독은 중독으로 치료한다. 마약에 중독된 이들을 치료할 때도 금단 증상을 약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교회에 다시 출석하면서 애니팡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애니팡에 손이 갈 때마다 대신 무언가를 해야만 했다. 마침 성경 한 장을 읽고 묵상노트를 쓰는 교회 프로그램이 시작되어 참여하기로 했다. 애니팡이 떠 오를 때마다 PC에 성경 한 장씩 타이핑을 하며 묵상을 덧붙였다. 일주일에 한 편이상 제출.. 더보기
[100-52] 능소화 병원 담장 옆에 능소화가 예쁘게 피어 있었다. 너무 구석이라 미리 발견을 못했었는데 지난 주일에 교회를 가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교회를 가려면 다니는 병원을 지나가야 하는데 그 길에 능소화가 보였던 것이다. 밖에서 사진에 담으려고 하니 예쁘게 담을 수 없어서 다음날 출근하면 꼭 찍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한 주 동안 잊고 있다가 오늘 문득 물리치료실에서 바라본 곳에 그 능소화가 아직도 활짝 웃고 있었다. 저녁부터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니 비와 함께 떠나기 전에 사진에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시간에 얼른 내려가서 여러가지 각도로 핸드폰을 들이댔다. 마침 꿀벌과 나비도 날아와서 멋진 모델이 되어 주었다. 연보라빛 나비가 주황빛 능소화랑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능소화에 얽힌 이야기는 구슬.. 더보기
[100-51] 카카오 애드핏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염두에 둔 것이 애드포스트였다. 이왕에 글을 쓰는데 댓가를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서 도전해 보기로 했었다. 하지만 구글 애드포스트는 장벽이 좀 높았다. 여러 번 신청해 보았지만 매 번 낙방이다. 그나마 카카오 애드핏은 문턱이 좀 낮아서 두 번째에 통과가 되었다. 티스토리 관리자에 들어가서 수익 예측을 누르게 되면 일 년 예상 수익이 나온다. 늘 만원 전후였는데 오늘은 29,000이라고 뜬다. 이 것이 모두 백일백장 글쓰기 덕분이다. 매일 500자 이상 창작글을 써서 올리고 있으니 티스토리에서도 인정해주고 있는 것이다. 매일 찾아와서 댓글과 응원을 남겨주는 팬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덕분에 애드핏 금액도 올라가고 글을 쓰는 손도 신이 난다. 카카오 애드핏을 받을 수 있.. 더보기
[100-50] 뜨거운 오후 장마비가 잠시 그치고 나니 뜨거운 태양이 구름 속을 왔다갔다 하며 더위를 선사한다. 한 주에 한 번씩 만나는 교회 친구들과 수다와 웃음으로 점심시간을 보냈다. 커피를 마시러 자리를 옮기는 동안에도 태양은 여전히 건재하다. 아스팔트의 열기까지 더해져서 뜨거운 오후가 되었다. 아무리 더워도 차가운 음료를 잘 먹지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커피도 미지근하게 주문해서 먹게 된다. 올 여름은 많이 더울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짧게 지나갈거라는 소문도 있다. 한 주에 두 번 요리학원에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지난 목요일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대도 불구하고 다녀왔다는 말에 박수를 보냈다. 처음 요리학원을 다니려고 할 때는 회사를 마치고 30분 정도 운전해서 가야하기에 많이 망설였지만 거룩한 땅과 내가 하루하루 채워가는 이야.. 더보기
[100-49]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드디어 몇 달 동안 준비하고 생각하던 프로젝트의 시작이라는 단추를 풀었다. 무전기 (무조건 전자책 출간하기) 제이퀸 거룩한 땅 가을웅덩이 함께 북클럽으로 만나오던 세 멤버가 이 프로젝트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거룩한 땅님은 이미 전자책을 한 권 내 보았다고 했고 그 과정을 따라 몇 명의 정예 인원들이 모여 전자책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오픈 채팅방을 만들고 미리 정해둔 이들을 초대하면서 오늘의 시간표는 시작되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후다닥 출간 까지 마무리 하기 위해서 미리 콘텐츠와 기획을 각자 해 오기로 했다. 나는 생각과 글쓰기를 주제로 전자책을 낼 계획이다. 백일백장을 통해 쓴 글들을 조합하고 모아서 정리해보고 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늘 설레지만 두려운 마음도 있다. .. 더보기
[100-48] 생각 정리하기 출근 길에 원유로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테이크 아웃한다. 보라빛 텀블러를 내밀면 늘 그랫듯이 물을 조금 적게 부어서 커피를 담아준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주력적으로 활동을 하지는 못하지만 매일 테이크 아웃 커피를 사면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려니 지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언제부터인가 텀블러를 들고 다닌다. 오늘은 주인장이 내게 질문을 던진다. "선생님, 생각을 정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지러운 생각으로 머리 속이 복잡하고 책을 읽어도 들어 오지가 않네요. 독서가 부족할까요? 명상이 필요할까요?" 주인장은 늘 책을 놓지 않는 이다. 좁은 공간이지만 작은 책꽂이에는 최신 트렌드의 책들이 담겨 있고 늘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아왔기에 존경심마저 들 정도로 독서는 완벽했다. 거기에다 최근에는 타로에.. 더보기
[100-47] 소통에 관하여 소통에 관하여 생각해 본다. 오랜 시간 동안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이들과 인생의 한 교차점에서 만나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다. 소통이 잘 되는 이들은 같은 취미이거나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이다. 공감이 될 때 소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도구가 공감 표현이다. 한 사건에 대해 생각이 맞거나 한 주제에 대해 사고하는 방향이 맞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이럴 때는 공감표현을 확실히 해 주어야 한다. 이 부분이 나의 가장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다. 소통을 잘하려면 이런 공감 표현의 능력을 길러야 한다.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상대의 입장에 서서 공감해보아야 한다. 요즈음은 생각의 나뭇가지가 다양하다. 내가 추구하거나 고집하는 생각들 외에도 얼마나 다양한 생각들이 있는.. 더보기
[100-45] 마무리 모임 '지속가능한 멘토들'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코칭을 받기 시작한 것은 두 달 전이다. 50여 명이 모여서 시작할 때만 해도 세 명의 멘토를 통해 이렇게 다양한 지도를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 오늘 마지막 줌모임으로 모였다. 지멘토의 마지막 줌 모임에서 세 멘토들이 주는 상을 모두 받게 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 상을 받는 7 명에게는 지독하게 해낸 이들이라는 딱지가 붙었는데 그 이면에는 부러움과 축하, 그리고 응원의 메세지가 담겨 있었다. 축하소감으로 제일 먼저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코칭을 받는 중에 백일백장글쓰기에 도전할 용기를 얻고 고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강의를 수락할 멘탈을 키웠으며 세 명의 멘토와 같은 멘토가 되겠다는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MKYU 학생으로 출발해서 내바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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