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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백장 글쓰기

아티스트 데이트 7 [100-50] 아티스트 데이트를 위해 지산에 있는 페이퍼 가든으로 향했다.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인데 한낮이라 더위 먹을까 봐 마을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입구로 가는 길에 늘어선 꽃 사진을 찍었는데 오늘따라 모두 작은 꽃들이다. 하나씩 들여다보면 평범한데 뭉쳐 있으니 아름다운 꽃을 만들어내고 있다. 커뮤니티처럼 말이다.카페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퀸의 대각선을 읽을 계획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은 늘 신선한 아이디어나 글감 혹은 시상을 떠 올리게 한다. 이 번 소설도 커뮤니티를 염두해 둔 소설이라 오늘 보게 된 꽃들과 우연히 연결된다. 동시성인가?처음부터 등장하는 두 주인공들은 커뮤니티에 대해 상반된 관념을 가진 성격이다. 오토포비아와 안트로포비아. 혼자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니콜과 함께 있는 것이 싫은 모.. 더보기
연수교육을 다녀오다 [100-49] 해마다 매년 8시간의 법정 의무 연수교육을 받는다. 코로나기간에는 온라인으로 받았는데 올 해부터는 오프라인 6시간, 온라인 2시간으로 배정되었다. 연수교육은 창원 세코에서 진행한다. 오프라인 연수교육을 받기 위해 새벽예배를 참여하고 양산으로 향했다. 양산시 약사회 회장님 차로 왕선배 약사님과 함께 양산에 모여서 출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비가 많이 내려서 옆지기가 일찍 양산까지 데려다주었다. 하삼동에서 커피를 마시고 출발시간까지 기다렸다. 비가 잠시 머뭇거릴 때 차가 출발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우는 동안까지도 비는 잔잔했다. 창원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모든 차들이 거북이 걸음으로 움직였고 폭우는 금방 지나가고 있었다. 도착하고 보니 평소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개회식이 진행.. 더보기
바쁜 한 주를 돌아 보며 [100-48] 모임이 많았던 한 주다. 무전기(무조건 전자책 출간하기) 5기 줌모임이 월요일부터 금요일 새벽 5시 30분에 진행되었다.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아티스트 웨이팀 모임이 줌으로 진행되었고 월요일에는 리부트란님이 진행하는 한 달 한곡 칼림바 수업이 줌으로 진행되었다. 화요일에는 슬리드 챌린지를 마감하고 모이는 줌모임과 내가 진행하는 이프랜드 밋업이 있었다. 목요일에는 한달에 한 번씩 모이는 목요시선 오프라인 모임이 있었는데 다른 일정과 겹쳐서 식사만 같이 했다. 금요일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리챌 정기모임이 있었다. 오늘은 오전 7시에 타이탄의 책들 북클럽에서 내 책인 '생각을 담그는 글쓰기'로 독서 나눔 & 글쓰기 합평으로 모였다. 그리고 저녁 8시에는 칼림바 연주회로 이프랜드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고.. 더보기
무전기 5기 마무리 [100-47] 무전기 (무조건 전자책 출간하기) 5기가 오늘로써 일단락을 지었다. 무전기는 제이퀸, 거룩한땅, 가을웅덩이 세 명의 리더로 구성된 커뮤니티이다. 소곤소곤북집 북클럽에서 만났는데 전자책에 관심을 가지면서 전자책 출간을 도와주는 커뮤니티가 되었다. 작년 7월에 7명이 모여서 각자 자신이 기획한 전자책을 한 권씩 낸 것이 무전기 1기의 출발선이었다. 그때는 3주간의 시간을 두고 진행했는데 다양한 콘텐츠로 책이 나와서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한 시간이었다. 무전기 2기를 마무리하고는 오프모임을 가졌다. 대전에서 모였는데 굵직한 추억의 한 자락으로 기억되고 있다.   올 해는 4회(3월, 6월, 9월, 12월)에 걸쳐 재능기부로 진행하기로 했다. 4기(3월)부터 큐리어스를 통해 모집하고 있는데  최근 5기를 .. 더보기
자신의 자리 [100-46] 설거지를 하면 그릇을 얹어서 말리는 곳에 그릇의 자리를 정해 둔다. 밥그릇은 중간 왼쪽, 접시는 가장 위의 왼쪽, 컵은 중간의 가운데 자리 등등 그릇마다 자리를 정해두었다. 가장 아래에는 나머지 그릇이나 냄비를 씻을 때 엎어두는 곳이다. 그릇이 마르고 나면 찬장 안에 넣어 두는데 거기에도 그릇마다 자리를 정해 두었다. 자주 쓰는 그릇은 손이 잘 닿이는 곳에 두고 자주 쓰지 않는 그릇은 조금 위나 깊이 넣어 둔다. 그릇마다 자리를 정해두면 정리가 용이하다.  자신만의 자리가 정해져 있으면 편안하다. 정리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물건마다 자리를 정해 두면 정리가 저절로 된다고 한다. 삶의 지경도 정해진 자리가 있고 그 자리를 지킬 때 편안하다. 때로는 이 길이 아닌가 하고 방황할 때도 있지만 여기저기 기웃거리.. 더보기
포토덤프 챌린지 [100-45] 이 번 주부터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한 주에 한 번씩 포스팅을 하는 챌린지를 시작한다. 2022년에도 주간 챌린지를 진행했었는데 주제와 방법을 조금 다르게 해서 다시 선보이고 있다. 그때 당시 지인이 맥북에 당첨되어서 놀랍고 기뻤던 기억이 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주어진 주제에 맞추어 포스팅을 하고 정해진 기간에 완주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올해는 시즌 1에 모두 완주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해서 서울 하얏트 호텔 숙박권 10명, 500만 원 상당의 여행권 1명에게 상품을 준다.  이 번에는 사진을 7개 이상 넣고 카테고리에 주제를 정확히 넣어서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일상을 주제로 하는 챌린지와 특별한 주제로 나뉘어 열린다. 둘 다 해도 되고 하나만 참여해도 된다. 챌린지를 신청하면 블로그에 자동으로.. 더보기
친정 어머니의 깜짝 방문 [100-44] 출근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핸드폰 벨이 울렸다. 친정어머니께서 어제 미리 오겠노라고 하시더니 일찍 출발하셨는지 생각보다 한 시간 일찍 도착하셨다. 텃밭에 가는 길에 들르시며 줄 게 있다고 하셨다. 들고 오신 검정 비닐봉지 안에는 여름에 신기 좋은 레이스 양말이 한가득이었다. 여름 동안 충분히 신을 수 있게 넉넉하게 사오셨다. 얼른 내 손에 쥐어 주시며 집 안으로 들어오시지도 않고 서둘러 밭으로 가신다. 직장을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않으니 이렇게라도 얼굴 보러 오신 게다. 직장 다니며 바쁘게 지내는 둘째 딸이 보고프시면 이렇게 얼굴을 보러 오신다.  출근 준비하느라 감사인사만 드리고 헤어지니 조금 아쉬웠다.  약국을 하는 동안 거의 10여 년 동안을 아이들 돌봐 주시느라 부산에서 양산까지 매일 오셨다. 힘들.. 더보기
칼림바 [100-43] 칼림바는 큐리어스 강의를 통해 알게 된 악기이다. 리부트란님의 한 달 한곡 칼림바 수업은 매 달 넷째 주 월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지난해 12월에 첫 칼림바 수업을 들었는데 칼림바를 주문하고 연습을 해 보니 생각보다 쉽게 연주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단음계로 이루어져 있고 음번호를 보고 튕기기만 하면 된다. 예쁜 소리가 나려면 연습이 조금 필요하다. 12월 말에는 크리스마스 연주곡으로 이프랜드에서 어울림음악회를 열었고 한 곡을 연주했다. 긴장감도 있었지만 즐거운 추억이다. 이 번 시즌에도 6월 말에 어울림음악회를 연다고 한다. 시간이 맞으면 참여하려고 한다. 오늘 수업 시간에는 영화 코코OST '기억해 줘'를 배웠다. 조금 난이도가 있지만 그래도 도전해 볼 만한 곡이다. 연주회가 6월 말이라서 이 번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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