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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렛 [100-42] 리챌 커뮤니티에서 리부트란님이 패들렛이라는 툴을 알려주었다. 매달 셋째 주 일요일 아침 7시에 리챌디지털놀이터에서 배우는 디지털 툴들은 일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리부트란님의 꼼꼼한 강의와 함께 그 시간에 바로 실습을 통해 익히도록 지도해 준다. 주일이라 바쁜 시간이지만 틈을 내어 듣고 실습을 한다. 어떤 것은 가입하고 실습 후 손을 놓게 되는데 특이하거나 필요한 툴들은 계속 사용하게 된다. 패들렛은 콘텐츠를 올리고 독자의 반응을 보는 용도로 쓰이기도 하고 설문조사용으로도 사용한다. 다양한 기능이 들어 있다. 참여자들이 각자 페들렛에서 레시피를 만들어 보았다. 써니중국님이 마침 오늘 생일이라 만든 패들렛으로 들어가 축한 문자를 마구마구 남겨 주었다. 어떤 공부를 할지 적어 보는 패들렛도 있었고 독서 후기.. 더보기
시 부문 최우수상 수상 소식[100-41] 경남 약사회에서 주최하는 제2회 문학공모전에서 수상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5월에 '지참 약'이란 제목으로 시 한 편을 출품했는데 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준다고 한다. 어떤 시를 쓸까 고민하다가 환자들이 입원할 때 가지고 온 지참약을 식별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시에 녹여 보았다. 목요시선의 시모임에서 합평을 통해 다듬어진 시라서 더 의미가 있는 시이다.  4년 전 '생각을 요리하다'라는 시집을 출간했을 때 식구들이 입을 모아 다음 시집의 제목은 '생각을 조제하다' 라고 정해주었다. 그 당시엔 웃고 넘어갔었는데 약과 관련된 시를 쓰고 보니 다음 시집의 윤곽이 잡힌다. 시와 에세이를 함께 담은 책으로 내어 보아야겠다. 일하는 분야의 이야기를 세밀하고 감동 있는 글로 풀어내보아야겠다.  공모전에는 수도 없이 .. 더보기
이프랜드에서 춤 공연 [100-40] 이프모닝은 이프랜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의 이름이다. 제 작년 11월부터 리부트란님의 굿짹 프로젝트를 통해 이프랜드 인플루언서를 지망한 이들이 곳이다. 처음에는 인원이 많았지만 이프랜드의 정책에 따라 인플루언서 수가 줄어 들어서 지금은 59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늘은 샤넬하마담님이 미래 아카데미 강의 주제를 이프랜드로 준비하면서 춤공연을 부탁하셨다. 오래간만에 아바타들이 옷을 맞추어 입고 함께 춤추는 시간이라 많은 회원들이 참여했다. 오픈채팅방에는 입을 옷이 올라왔고 진님이 만든 동영상도 미리 공지가 되었다. 곡명은 아일릿 마그네틱이다. 그릿킴님이 직접 디자인해서 승인받은 시원한 원피슬 단체복으로 입고 30분 전에 공유해 준 링크를 타고 이프랜드로 들어갔다.  마침 모인 이들과 춤.. 더보기
무엇을 쓸까? [100-39] 무전기(무조건 전자책 출간하기) 첫날 OT 때 나누었던 이야기이다. 책으로 엮지 않더라도 쓰려고 하면 주제가 쉽게 떠 오르지 않는다. 일상을 적는 것도 뚜렷한 주제를 하나 잡아야 써 내려가 진다. 무전기 5기를 시작했다. 무전기 4기까지 전자책이 44권 출간되었다. 그 책들을 보면서 쓸거리를 정리해 보았다. 주로 많이 쓴 내용은 나의 이야기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쓰면서 현재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자신의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도 된다. 추억의 한 줄기를 꺼내서 적어 나간 책도 있었다. 기억에 남는 책은 천일 동안 매일 걸어가는 출근길에서 찍은 사진들과 함께 그날의 이야기를 추려서 적은 책이었다.  여행후기를 쓴 작가도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시드니 여행을 다녀온 후 추억으로 남기기 위.. 더보기
선택하지 못한 길 [100-38]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다. 여기저기 폭염 주의보가 발표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여름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환경의 오염으로 인한 온실효과가 주원인이라고 한다. 오전 근무라 낮 1시의 폭염 속으로 몸을 내밀었다. 도로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기운으로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교회에 들러 잠시 기도를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온몸이 땀에 젖고 머리까지 축축해졌다. 갑자기 오른 기온으로 몸이 축 늘어지면서 짜증도 덩달아 올라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에어컨과 선풍기를 돌리면서 진정되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옷을 껴 입어도 힘들어했던 기억이 떠 올랐다. 그 때는 차라리 더운 게 더 낫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더위를 만나고 보니 아니다. 더위는 숨 막히게 한다. 100M를 단숨에 달려온 것.. 더보기
걱정 인형 [100-37] 12년 전이었다. 그 당시 메리츠화재에서 6개의 캐릭터로 만든 걱정인형이 나왔다. MERITZ의 알파벳 글씨를 하나씩 부여받은 인형들이었는데 예뻐서 갖고 싶은 품목 중 하나였다. 마침 가게를 열면서 화재보험을 들게 되었는데 그 때 인형들이 우리 집으로 왔다.  걱정 인형이 인기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걱정이 만연해 있다는 뜻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걱정이다. 그 때는 평소에 걱정이 많은 편이라 마음이 늘 산만했다. 접시를 깨뜨린 날은 불길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더 전전긍긍했던 기억이 떠 오른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을 다듬을수록 걱정을 내다 버리게 되었다. 특히, 신앙생활을 통해 더 마음이 순화되었다.  걱정이 심해지면 불안과 우울의 늪으로 빠지기 시작한다. 최근 어느 심리상담사가 말한 문구가 .. 더보기
아티스트 데이트 6 [100-36] 저 번에 가려고 한 홍차 전문점 마리봉으로 향했다. 며칠 뜨겁던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서 뜨거움이 사그라들었다. 바람조차 선선해서 걷는 내내 부드러운 행복감에 젖었다. 가는 길에 교회에 들러서 빨아 둔 찬양 가운을 걸어놓고 잠시 기도를 하고 나왔다. 여기저기 수국이 다채로운 색으로 한 그루씩 환호하고 있다. 혹시 저 번처럼 문이 닫히면 어디로 갈지 고민하며 코너를 도니 불이 켜진 마리봉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홍차 전문점이다 보니 내부 인테리어는 유럽풍의 찻잔과 조각품들로 꾸며져 있다. 구석마다 사진에 담으며 공작 부인이 된 것처럼 마음이 부유해졌다.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작은 우유케이크를 주문하고 응접실처럼 꾸며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우유케이크는 아메리카노와 먹으니 금방 사라졌다. 다음에는 홍차에 도전.. 더보기
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트 [100-35] 네이버에서 숏폼 동영상으로 올리던 모멘트가 클립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리고는 몇 년 전부터 하이라이트 챌린지를 진행하다가 지난 4월에는 클파원 챌린지를 통해 리워드를 주며 숏폼을 올리도록 독려했다. 독려 덕분에 매 달 일만페이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었다. 100위, 500위 안에 든 사람들은 추가로 더 많은 리워드를 지급받은 소식도 들려왔다.  며칠 전부터 네이버 크립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떴다. 석 달에 걸쳐 네이버 클립에 동영상을 올려 본 경험이 있고 유튜브에 쇼츠를 올리고 있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도전한다. 네이버 클립 만들기를 통해 동영상을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많은 이들이 도전할 듯하다. 5개월 동안 10개 이상의 클립을 발행한다면 매달 10만 페이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라 기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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